경인통신

김효상 화성시의원, 19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중 ‘시정질문’

9일, 5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질의와 대안 제시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2/10 [02:19]

김효상 화성시의원, 19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중 ‘시정질문’

9일, 5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질의와 대안 제시
이영애 | 입력 : 2020/12/10 [02:19]

 

화성시의회 김효상 의원.jpg
김효상 화성시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임채덕·김효상·구혁모·배정수 의원이 9일 오전 1019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차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2번째 시장질의에 나선 도시건설위원회 김효상(더불어민주당, 반월병점1병점2진안) 의원은 태안3지구 개발계획과 공원조성계획 병점역 일원 동부권 개발비전과 관련해 질의했다.

 

김효상 의원은 태안3지구 개발의 당초 계획을 지적하며, 융릉 제2청룡 지형 복원과 보전, 역사적인 문화유산과 조화되는 콘텐츠 개발, 한옥마을 활용방안, 전담조직신설 등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어 병점역 일원 동부권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른 기반시설 문제와 병점복합타운 조성에 따른 원도심의 슬럼화 현상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부권의 밀도 있는 도시개발과 광역교통체계 개선, 문화공간 확보 등 정주여건의 기반마련을 촉구하고 동부권 주민들을 위한 특화발전과 균형발전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병점역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되고 있지만, 이에 따르는 기반시설에 대한 문제와 병점초등학교에 대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새로운 병점복합타운이 조성되는 반면, 점점슬럼화 되어가는 원도심에 대한 문제에 대해 묻고싶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병점역 일원 동부권의 밀도 있는 도시개발과 도시공원 조성에 대해 병점초등학교 환경위생정화구역 저촉으로 인한 상업시설 입지에 한계가 있다병점초교 이전 동향과 현재 추진예정인 병점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추이를 보면서 도시기본계획의 재정비 등 중장기적인 정비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출장소 인근 노후된 빌라 재개발에 대해서는 용도지역 상향 시 기반시설을 제공해야 하고, 특혜 등으로 인한 다른 지역과의 비교 형평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계획 수립의 유연성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업성 등을 고려하면 재개발 등의 공영개발은 어렵고 민간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정비가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병점초등학교 이전을 통한 도시개발에 대해서는 병점 일원 도시 환경 정비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병점초 이전에 동의하나, 이전 부지 확보와 경기도교육청의 동의와 학부모 동의(70%) 등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함에 따라 시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하소연한 뒤 지역구 의원님을 포함해 지역주민들과 꾸준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효상 의원은 이어 태안3지구 개발계획과 공원조성계획에 대해 ·건릉 재실터, 초장지, 옛길 등은 역사적으로 보전할 필요가 있는 곳이므로,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컨텐츠를 담은 공원조성 추진 방안과 융릉 제2청룡 지형 복원과 보전 대책, 한옥마을과 한옥숙박용지 활용 방안은 무엇인지물은 뒤 능안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역사적인 문화유산과 조화되는 컨텐츠 개발 방안, 전문 TF팀 신설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물었다.

 

이에 서 시장은 지난 1998. 5: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고시에 이어 2006. 2월 사업착수에 들어갔으나, 그해 11월 역사공원 조성 요구 민원 제기에 이어 2007. 6월 용주사의 민원으로 공사가 중지 됐었다“2009. 2월에는 옛길북측 효테마공원 조성이라는 국무총리실 조정()이 제시됐으나 용주사 거부로 조정이 실패됐다. 그후 2015. 5효행역사공원 조성, 한옥마을한옥호텔 조성, 옛길 복원 등화성시 제안에 용주사LH 합의 완료에 따라 2021.121단계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74%”라고 말했다.

 

 

이어 옛길 북쪽 부지 조성에 대해서는 385010(116000)의 면적에 근린공원: 319968(97000), 한옥마을 65042((19000) 주택 34828, 호텔 3214) 등 근린공원 1개소, 한옥주택 114필지, 한옥호텔 1필지가 주요내용이다.

정밀발굴조사 결과 보존구간 확대 시 한옥주택한옥호텔 축소나 전면 재검토에 관해 LH와 협의를 추진, 문화재 추가 발굴에 따른 사업연장 시 2단계로 분리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효행 역사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12382(36000)의 면적에 정조대왕의 화성행차 과정을 구역별 테마로 설정 하고, 문화재발굴 보전 대상지 3개소는 존치(초장재실터 등)하며, 정조대왕의 화성행차 과정을 구역별 테마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융릉 제2청룡 지형 복원과 보전에 대해 ·건릉은 묘역이라는 특성상 주변 경관 또한 최대한 보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단독주택단지 계획지역에 대해서는 LH공사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문화재청에서 발굴조사 결과와 주변 문화재와의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발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 완료된 구역이라고 답변했다.

 

서 시장은 이어 다만, 소관 기관인 문화재청에서 융·건릉 경관의 원형 고증과 보존을 위한 조사·연구를 진행할 경우, 보존을 위한 문화재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옥마을과 한옥숙박용지 활용 방안으로 태안3지구 내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 완료 융건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6구역으로 개별심의 필요 사업추진에 따른 현상변경허가 요청 시 문화재청에 신속 전달과 협의의 뜻도 제시했다.

 

또 역사적인 문화유산과 조화되는 컨텐츠 개발에 대해서는 하천범람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소하천설계기준에 부합한 능안천(소하천) 정비사업 시행 불가피 하다현재 생태기능을 확보하여 능안천 정비를 추진 중이나 추가적인 친수기능 확보가 필요할 경우, 소하천 기능을 상실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친수하천 조성방안 모색하고, 역사문화재를 활용한 마스터플랜 수립 시 소하천구역 변경 등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생태·친수하천 조성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문 TF팀 신설에 대해서는 상기계획에 대한 종합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하다면 TF팀 또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인력 채용 등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문화유산 보존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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