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특사경, 조류독감 확산 차단 나선다

도 특사경, 조류독감 확산 차단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행위 긴급 수사...조류독감 종식 시까지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2/21 [00:06]

경기도 특사경, 조류독감 확산 차단 나선다

도 특사경, 조류독감 확산 차단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행위 긴급 수사...조류독감 종식 시까지
이영애 | 입력 : 2020/12/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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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관련 시설 등록 차량(표식 부착 모습)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최근 여주시, 김포시, 화성시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축산 관련 시설 출입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도 특사경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지난 61일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한 수사권을 지명받은 바 있다.

 

이번 수사는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 위반 행위 시설출입차량 미등록 GPS 미장착(미운용) 행위 등에 대해 조류독감 종식 시까지 진행된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출입하는 차량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고, GPS를 장착한 후 운행해야 하며, 방역당국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거나 시설출입차량 미등록, 차량 내 GPS를 미장착(미운용)한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금농장 등에 미등록 차량이 출입하거나 차량에 GPS를 장착·운용하지 않을 경우 조류독감 역학조사 등 초기대응이 매우 어려워진다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축전염병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특사경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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