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의회, 255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 동의안 등 8건 심의 의결 예정...성깅용 의원 5분발언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26 [01:08]

오산시의회, 255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 동의안 등 8건 심의 의결 예정...성깅용 의원 5분발언
이영애 | 입력 : 2021/01/26 [01:08]

 

(20210125)오산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개회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회는 25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1년 새해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6건의 조례안과 규칙안,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변경 동의안’,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또 오산시의 2021년도 새해 시정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필요한 경우 합리적인 방향과 의견제시를 통해 오산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보건소의 경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의 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의원들 간 협의를 통해 시정업무 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장인수 오산시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로 3차 대유행의 큰 파고를 넘어서고 있다. 곧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니 이제 코로나19와의 사투도 머지않아 종식될 거라 믿는다경기도가 준비 중인 2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에 맞춰 우리시에서도 소상공인 등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핀셋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니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제255회 오산시의회(임시회)성길용의원.JPG
성길용 오산시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화성 동탄과 평택 고덕 간 열수송 배관 건설공사에 대한 성길용 의원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성길용 의원은 산자부와 지역난방공사는 고덕지구 전체 열 공급량의 74%17.8km 떨어진 동탄2 열병합발전소에서 부터 오산DS파워를 거처 평택 고덕지구까지 끌어가는 열 수송 배관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평택에너지서비스에서는 1.5km배관만 건설하면 끝날 사업이 약25km의 배관이 필요한 사업으로 바뀌었고 배관이 오산 도심을 관통함으로써 오산시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이어 최근10년간 열 수송관 파열사고가 23건이 있는데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2018년에는 열 수송관 파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오산시내를 관통하는 4.4km구간 또한 안전지대라 할 수 없다고덕지구의 대단위 개발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임에도 현재 수요량만 예측해 열 수송 배관을 동탄에서 끌어 간다는 건 어불성설이며, 평택발전소를 활용하고 발전소를 건설해서 그 지역 필요량은 그 지역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자부와 한국난방공사는 동탄2발전소와 DS파워 잉여열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고덕지구에 공급한다면 큰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산시는 환경부 지정 미세먼지 집중관리 지역이며 발전소 발전으로 인한 그 피해는 오산시민의 몫으로 남을 것이라며 공공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국가사업을 탓하는 게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치밀한 사업계획을 세워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 하지 않고 각 지역 간의 균형 발전과 불협화음 없이 더불어 공존하는 사업이 됐으면 좋았을 것인데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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