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기재위, 평화협력국 주요 현안 보고회 가져

“사업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 시 사전에 도의회와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27 [15:08]

경기도의회 기재위, 평화협력국 주요 현안 보고회 가져

“사업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 시 사전에 도의회와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영애 | 입력 : 2021/01/27 [15:08]

210127 기획재정위원회, 2021년 평화협력국 주요 현안 보고회 실시 (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협력국으로부터 ‘Let’s DMZ‘ 추진방향 등 DMZ 관련 사업의 추진사항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평화협력국은 DMZ사업으로 추진되는 ‘DMZ포럼‘Live in DMZ’, ‘DMZ 155마일 걷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Tour de DMZ’ 등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DMZ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경기도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필근·이종인 부위원장은 각각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의 대안을 마련해 달라며 사무위탁 사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달수 의원은 평화협력국 사업이 수년째 비슷한 주제로 진행됨을 지적하면서 차별성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으며, 이제영 의원은 작년 행감과 예산심의에서 지적된 Let’s DMZ 조직위 운영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또 평화협력국의 사무위탁 관련해 원미정·김재균·염종현 의원은 사무위탁 시 의회동의와 협의의 필요성과 사업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 시 사전에 도의회와 논의할 필요가 있다. 사무위탁 재계약의 타당성을 세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반기부터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강식 의원은 “‘Let’s DMZ ’사업은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에 비해 사업의 효과가 부족하고 운영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매년 있었다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운영의 투명성 확보에 대해서도 의회가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영봉·정희시 의원은 신설된 경기국제평화센터에 대해 센터가 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특화사업 발굴신설된 센터의 안정적 업무 추진을 위해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국장은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Let’s DMZ ’총괄감독 체계를 도입했다앞으로도 흥행성 높은 공연과 도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해 그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심규순 기재위원장은 평화협력국의 DMZ사업은 50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지만 DMZ사업의 인지도 측면이나 사업의 내실화, 운영 투명성에 다수 문제점이 지적됐다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조직위원회 신뢰회복과 사업 내실화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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