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박연숙 화성시의원, 기관장들 업무능력과 자질 검증위한 인사청문회 실시 제안

박 의원 “인사 참사를 막을 대안으로 인사청문회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28 [01:39]

박연숙 화성시의원, 기관장들 업무능력과 자질 검증위한 인사청문회 실시 제안

박 의원 “인사 참사를 막을 대안으로 인사청문회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영애 | 입력 : 2021/02/28 [01:39]

 

박연숙 의원(시정질문).jpg
박연숙 화성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박연숙(무소속, 향남양감정남)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2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화성시 기관장 임용 시 인사청문회 실시를 제안했다.

 

박연숙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산하 공공기관장 등의 성추행과 도박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로 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기관장들의 업무 능력과 자질 검증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이러한 인사 참사를 막을 대안으로 기관장 임명 시 도덕성과 정책능력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사권자로서 인사청문회를 실시 할 의향이 있는지. 없다면 인사 참사를 막을 대안은 무엇인지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철모 화성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장은 업무수행을 위한 전문성과 그에 따른 도덕성 또한 겸비해야 한다. 최근 일부 산하기관장의 일탈행위가 언론에 보도되는 등 산하기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를 공감한다그러나 인사청문제도 도입은 기관장의 임면을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상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현재 공공기관 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시 추천위원을 시는 2, 의회는 3, 이사회는 2명을 배정해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있고, 산하 공공기관장 경영실적 평가 시 전문성과 비위 등 도덕성 평가항목 강화를 통해 기관장에 대한 사후검증도 강화하고 있다기관장의 부실경영과 비위행위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의 임면권한과 직무정지 권한을 적극 활용해 책임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숙 의원은 이어 “AI 살처분 농가에 획일적 기준에 의한 예방적 살처분 실시로 피해 농가 발생에 따른 화성시의 입장과 향후 구제 방안은 무엇인지물었다.

 

이에 대해 서철모 화성시장은 심각단계 재난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살처분 이었다그럼에도 획일적 살처분의 재고를 상부에 건의했다. 관련 규정 검토해 피해에 따른 구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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