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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수산물 수출액 ‘6억 달러’

조홍래 | 기사입력 2014/01/27 [00:03]

충남, 농수산물 수출액 ‘6억 달러’

조홍래 | 입력 : 2014/01/27 [00:03]
충남도 전체 농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6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억 불 시대를 열어 젖혔다.
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산물 총 수출액이 전년도 보다 4%, 2600만 달러 증가한 67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23100만 달러(38.1%) 인삼류 17800만 달러(29.4%) 축산물 8030만 달러(13.2%) 수산물 3470만 달러(5.7%) 과실류 2024만 달러(3.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산물 3200만 달러(5.4%) 화훼류 1900만 달러(3.2%) 김치류 262만 달러(0.4%) 채소류 480만 달러(0.8%) 곡류 250만 달러(0.5%)로 집계됐다.
특히 인삼류는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 수요회복에 따라 전년대비 12% 증가한 17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충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견인했다.
축산물은 중국의 분유파동과 일본의 방사능 유출사고 영향으로 한국산이 반사이익을 얻은데 힘입어 전년대비 50.7% 증가했다.
과실류 중 밤의 경우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수출창구를 단일화 한 이후 미국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대비 11% 증가한 117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6900만 달러(27.9%)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ASEAN) 지역 13500만 달러(22.2%)를 기록해 일본을 제치고 제2의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어 일본 12800만 달러(21.1%) 미국 8700만 달러(1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액이 증가한 원인으로 수출물류비지원 사업과 수출포장재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김의영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 엔화약세,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동남아와 중국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내륙시장 공략과 동남아 지역의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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