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민경선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하라”

고은정·김경일·김경희·김달수·김철환·남운선 의원에 이어 7번째 1인 시위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10 [21:15]

민경선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하라”

고은정·김경일·김경희·김달수·김철환·남운선 의원에 이어 7번째 1인 시위
이영애 | 입력 : 2021/03/10 [21:15]

 

210310 민경선 의원,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1인 시위 나서 (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10일 일산대교 요금소 앞에서 교량 통행 무료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민경선 의원은 이날 오전 730분부터 9시까지 일산대교 무료통행 시행하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민 의원은 한강 27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13년간 부담하면서 일산대교를 이용하고 있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편함을 이번만큼은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안개가 자욱한 일산대교 앞 1인 시위를 하다 마무리할 때쯤 안개가 사라졌듯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 비싼 통행료도 사라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어 “1.8km 구간의 일산대교 통행료는 2008년 개통 이후 2차례 인상을 거듭하면서 현재 차종에 따라 1200원에서 2400원에 이르고 있다임시적인 요금 인하가 아닌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주민 불편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선 의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체 시민대표로 3년여 협상을 통해 고양시 피해를 최소화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협상 전문가라고 평가받기도 하지만 의정활동 중 240여일 넘는 1인 시위를 하면서 ‘1인 시위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간 민 의원의 1인 시위는 서울시청 앞 서울기피시설 반대 12,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반대 과천정부청사 앞 79·국회 앞 62, 은평구 기피시설 백지화 은평구청 앞 68, 일본대사관 앞 독도수호 20일 등 추위·더위·눈보라·비바람과의 싸움이었다.

 

한편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를 반대하는 경기도의원(김포·파주·고양) 20여명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은정(고양9) 의원을 시작으로 김경일(파주3), 김경희(고양6), 김달수(고양10), 김철환(김포3), 남운선(고양1) 의원이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매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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