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더민주, 용인1)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포곡읍 동림1리 이장과 주민으로부터 57번 국지도 공사 관련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 간선도로팀장과 주무관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해결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오포~포곡2 구간을 잇는 57번 국지도 공사로 인해 발생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지역주민들이 호소한 불편사항은 방음벽 미설치로 인한 소음과 먼지 발생,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상수원 보호구역 환경오염, 57번 국지도 밑 부지가 차고지 등 쓰레기 난립지로 방치되고 있는 문제점, 우기철 차량 통행 불편 등 9개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따른 해결 방법으로 소음벽 신설과 증설, 동림리 부체도로 연결, 공사 중인 국지도 밑 부지 체육시설 활용, 우기철 차량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배수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들은 “주민의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주민들의 민원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히 검토한 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석환 의원은 “57번 국지도 공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동림1리 주민의 고통에 대해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역주민의 민원 해소와 대책 마련을 위해 경찰서·용인시·모현읍 관계자와 함께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