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FC 재단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선영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과 김경희·김도근·신미숙·이창현·이은진·황광용·배정수 의원과 대한축구협회 김대업 K3·K4 디비전 팀장, 이기용 화성시 축구협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KFA 클럽라이센스 필수 규정 도입에 따른 재단 출범과 화성FC의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K3․K4 축구리그 법인화 필요성 △축구재단 운영을 통한 기대효과와 중․장기적 발전방향 제시 △화성FC 재단 설립의 필요성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건들에 대해 축구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가 이뤄졌다.

또 유소년 축구팀 운영과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매년 꾸준하게 관중이 증가하는 등 모범적인 축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FC안양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김대업 대축 K3·K4 디비전 팀장은 “축구단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화성FC 재단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강조했다

송선영 교복위 위원장은 “화성FC 재단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으며 화성FC가 화성시 체육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재단설립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관련부서에서는 화성FC 재단 설립이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FC는 지난 2013년 창단해 현재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으로, 2014년 K3리그 챔피언십 우승, 2015년 FA컵 16강 진출, 2019년 K3리그 최초 FA컵 4강에 진출해 많은 언론과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받는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