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의회,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3주기 추모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30 [21:49]

수원시의회,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3주기 추모

이영애 | 입력 : 2021/03/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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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억만금을 우리에게 준 들, 내 청춘이 돌아오겠어 본인들 앞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하는 게 그게 원칙 아니야?”-용담 안점순 할머니 생전의 말씀 중에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는 30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고()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3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날 조석환 수원시의장과 의원 10명은 수원 연화장 추모의 집에 간소하게 마련된 자리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고 안점순 할머니의 넋을 기렸다.

 

안 할머니는 14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3년여 동안 성 착취와 고문을 당했으며, 1993년에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알린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며 평화활동가로 활동했다.

 

조석환 시의장은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과 위안부피해자들의 고통을 잊지 않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가 있을 때까지 의회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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