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중앙정부의 1단계 재정분권 완료 이후 2단계 재정분권 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권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재정분권분과 회의가 개최했다.

3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박옥분 위원장과 임채철·추민규·이원희·진세혁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재정분권과 특례시가 경기도와 시·군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경기도의회의 대응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가 실시됐다.

연구책임자 이원희 교수는 착수보고를 통해 1단계 재정분권 추진 내용과 2단계 재정분권 추진 방향, 지방세입 강화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성호 박사(GRI)는 ‘정부 재정분권정책의 전략적 과제’의 특강에서 외국의 재정분권 정책 사례를 통해본 경기도의회의 전략적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박옥분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장은 “중앙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 및 특례시 도입은 지방자치단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사안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대응방안들을 세밀하게 준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4개월간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재정 확보를 위한 경기도의회 대응방안 및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