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19일 화성시 새솔동을 출발해 안산시 사동·본오동을 거쳐 상록수역을 경유하는 16번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개시를 알렸다.

오 부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에 새솔동 향후 인구 유입 예상에 따른 추가적인 버스노선 확충과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지난 2월18일에는 새솔동 주민센터에서 15·16번 2개 노선 신설 확정에 따른 주민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송산그린시티내 신도시인 새솔동은 행정구역상으론 화성시에 속해있지만 생활권은 사실상 인근의 안산시여서 많은 새솔동 주민들이 안산 중앙역과 상록수역을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10번 버스를 타고 꾸불꾸불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오진택 경기도의원을 포함해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 등 관계기관, 운송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 시내버스 신설 협의를 진행해 왔다.

오진택 의원은 “오늘 운행을 실시한 16번 버스로 인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대화 창구를 마련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어 “동시에 추진 중이었던 15번 노선의 경우 현재 노선 운행을 위한 직원 채용 등으로 인해 5월 중순 운행 개시될 예정”이라며 “3년 동안 새솔동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오늘에서야 볼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15번 노선은 안산시 중앙역부터 화성시 새솔고 까지, 16번 노선은 안산시 상록수역부터 화성시 새솔고 까지 운행되며, 배차는 모두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