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2021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예산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졌으며,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민간단체 체육행사 지원을 위한 체육진흥 공모사업에 10억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또 파주에서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관련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5억 원의 예산을 증액 요청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예산안이 통과되면 공모사업은 모두 23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운영과 관련해 본부장인건비, 관리업무수당, 업무추진비, 홍보비, 단기차량임차료는 감액됐다.

최만식 위원장은 “경기도체육회가 지원 받은 예산은 경기도민 분들이 피땀 흘려 일한 세금인데 지난해 도와 도의회에서 진행한 감사 결과 경기도체육회의 회계 부정이 대거 드러났다”며 “이런 비리가 특정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경기도체육회 조직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최소한의 패널티를 이번 추경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 체육회는 앞으로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업무로서 경기도민께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