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진보사랑봉사단, 장안면에서 ‘모판내기’ 봉사활동 진행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4/25 [20:55]

화성진보사랑봉사단, 장안면에서 ‘모판내기’ 봉사활동 진행

이영애 | 입력 : 2021/04/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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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진보사랑봉사단은 지난 24일 장안면 노진리에서 한창 '모판내기'에 바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주말인 토요일 아침부터 목창환 화성시농민회장 집 앞에는 마을 주민들과 봉사단원들이 일손을 거들기 위해 모여들었다.

 

목창환 회장은 전농 경기도연맹에서 통일위원장 일까지 맡아보느라, 안 그래도 바쁜 봄·가을이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때가 많다이렇게 때마다 좋은 분들께서 일손을 돕기 위해 찾아주시니,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농사 짓는 맛과 힘이 나는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목 회장님 댁으로 봄, 가을로 농활을 온 지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었는데 농촌현실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갑다최근 민주노총에 이어 전농에서도 올해 1110만 농민총궐기를 선포했다. 문재인 정부는 뼈아프게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일은 몸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도 봉사단들과 주민들은 농촌현실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사회, 정치 등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화성진보사랑봉사단은 지난 2019년 가을 창단해 향남지역 거리청소와 코로나 방역, 서봉산 등산로 청소 등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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