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재)오산교육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찾아가는 교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원 아카데미’는 재단에서 구축한 분야별 강사와 강좌목록을 학기별로 학교로 안내하고, 학교에서 신청한 주제를 희망일시에 방문해 연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교사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함양을 통해 교육도시 오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시는 해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인력풀 등 강좌 주제를 리뉴얼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활동 전문강좌(에듀테크, AI 빅데이터 교육 △자유학년제 등), 인문사회 교양강좌(토론, 철학, 멘탈코칭 등) △문화예술 취미강좌(목공, 공예 등) 등 3개 분야 191개 강좌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모든 강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학기에는 13개교, 교사 500여 명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지난 달 30일 오산원일초등학교에서 안채원 상봉초 교사의 ‘비대면 놀이, 대면놀이, 온라인(Zoom)놀이 등 교실 놀이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찾아가는 교원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바로 내일부터라도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법과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비대면 수업뿐만 아니라 대면 수업에서도 유용한 놀이 연수를 진행해주어 감사했다.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오산시 교사들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혁신교육도시 오산시의 수업혁신과 학교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