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송옥주 국회의원, ‘ESG 정보 공개·공시 개선방안 토론회’연다

오는 30일,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정보 공개·공시 개선방안 논의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4/28 [22:09]

송옥주 국회의원, ‘ESG 정보 공개·공시 개선방안 토론회’연다

오는 30일,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정보 공개·공시 개선방안 논의
이영애 | 입력 : 2021/04/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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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국회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화성 갑)과 환경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정보 공개공시 개선방안 토론회가 오는 30일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2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ESG 정보 공개공시 관련 현황과 규제를 분석하고, ESG 정보 공개 확대방안과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4ESG 개념이 처음 언급된 이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정보에 대한 공개공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책임 투자가 강조되고 있다.

2021년부터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적용되고 주요 당사국 등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전 세계적으로 녹색 금융 이슈가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ESG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이 일부에 한정돼 있어 ESG 정보의 공개공시와 관련해 규제가 중복되고 공개 방법도 표준화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토론회에서 환경부의 환경정보 공개제도와 금융위 공시제도의 개선 등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논의해 효율적인 ESG 정보의 공개공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토론회 좌장으로는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현석 교수가 토론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며, 발제로는 환경부 이정용 녹색산업혁신과장이 환경정보 공개제도를 주제로, 금융위원회 박재훈 공정시장과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김경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사, 강지호 한국거래소 팀장,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오덕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옥주 한노뤼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은 필수 불가결이라며 미국과 EU 등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ESG 흐름에 발맞추면서도 기업의 부담은 경감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한국형 ESG 정보 공개공시제도가 국제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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