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축산 악취없는 경기도 만든다

도, 올해 화성시, 포천시 등 7개 시·군 공모사업 진행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4/30 [21:53]

축산 악취없는 경기도 만든다

도, 올해 화성시, 포천시 등 7개 시·군 공모사업 진행
이영애 | 입력 : 2021/04/30 [21:53]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축사 내 분뇨 적체에 따른 악취와 해충발생, 가축분뇨 유출 등 축산농가와 지역주민간의 갈등해결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업이 식량산업의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악취발생이나 해충 등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군에서 축산악취로 민원발생이 많거나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등 자원화 시설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마을 등 지역 내 문제점을 파악해 농가별 개선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농식품부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이 결정하게 된다.

 

앞서 도는 화성·포천·이천·파주·여주시, 양평·연천군 등 7개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서에 대해 지역 선정의 필요성과 지역 문제 원인분석, 해소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문제점 파악 및 개선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했으며, 이를 토대로 430일에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노후화 시설 개보수, 악취저감시설 설치, 퇴비화시설 설치 등 축사악취 해소에 필요한 사업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재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비 규모는 모두 1422100만 원에 달한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도시화와 귀농·귀촌인구의 증가로 축산악취 민원 관련 지역갈등지역이 늘어나고 있다“‘2022년도 추진계획인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주민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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