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는 청년들과 함께 DIT(Do It Together)방식으로 만든 봉담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지난달 27일 봉담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열화상감지기와 아크릴 가림막 등을 준비하며 당초 열 명 정도의 참석인수를 예상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참석해 봉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7일 개강한 봉담도시재생대학은 오는 6월 1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6회에 걸쳐 봉담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봉담도시재생대학은 주민참여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이론과정은 △도시재생의 이해 △지역여건 분석결과 공유 △지역조사의 이해 △문제정의의 이해 △특강1 △특강2와 실습과정은 △자기소개 및 참여자 설문 △마을비전 설정 △동네한바퀴 워크숍 △의제도출 워크숍 △최종성과품 작성 △수료식으로 구성된다.

주민참여워크숍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여러 가지 문제들을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인 의사교류 방식으로 주민들의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사장은 ‘봉담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봉담 곳곳에서 작은 단위의 도시재생의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봉담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담도시재생대학은 올해 6월 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신청을 거쳐 내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현재 봉답읍 주민들과 함께 봉담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다.

봉담 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봉담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균형 잡힌 지역발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도시공사는 현재 황계, 병점, 송산 등 3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화산, 송산, 남양, 향남 등 4개의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봉담, 우정에서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는 화성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