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2021 화성, 평화를 담다’ 사진 공모전 개최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온라인 실시간 투표 도입 등 시민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사진 공모전 기대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5/11 [15:22]

화성시, ‘2021 화성, 평화를 담다’ 사진 공모전 개최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온라인 실시간 투표 도입 등 시민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사진 공모전 기대
이영애 | 입력 : 2021/05/11 [15:22]

 

사진2. _2021 화성, 평화를 담다_ 사진 공모전 포스터.pn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호의 생태적 가치 인식과 보존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1 화성, 평화를 담다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화성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궁평항~화성호~매향리 포구갯벌 일대의 생물, 인물, 자연경관을 직접 촬영해 오는 628일까지 접수 사이트(www.hs-save.kr)에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11점으로 제한된다.

 

화성호는 궁평리와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호수로, 화성호 바깥쪽에 펼쳐진 매향리 갯벌과 안쪽에 형성된 화옹지구를 아우르는 화성습지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약 44종의 조류와 97000여의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화성호 인근의 생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누구나 손쉽게 휴대폰 사진으로도 출품이 가능하도록 제출 기준을(3400×2400pixel 이상 JPEG 파일) 대폭 낮췄다.

접수된 작품은 사진 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친 뒤 온라인 실시간 시민참여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 범위도 확대했다.32점으로 수상작을 늘렸으며, 대상에는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 되며, 시민들이 공모전 참여 자체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조건에 맞는 사진을 접수한 1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화성, 평화를 담다공모전은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이번 계기로 화성호의 아름다운 경관이 사진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 여러분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습지는 나일 무어스 박사 등 해외 전문가들에게 생태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됐으며, 람사르 습지 지정도 추진되고 있다.

 

람사르 습지란 전 세계 정부 간 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보전되는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말하며, 등록 기준 1개 이상 충족해야 람사르 습지로 등록 가능한데 화성습지는 3개나 충족하고 있어 등재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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