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시, 경기·서울 7개 지자체와 손잡고 제2의 안양천 명소화 추진

11일, 구로구 초화원(오금교∼신정교)에서 협약체결

이순희 | 기사입력 2021/05/12 [00:44]

안양시, 경기·서울 7개 지자체와 손잡고 제2의 안양천 명소화 추진

11일, 구로구 초화원(오금교∼신정교)에서 협약체결
이순희 | 입력 : 2021/05/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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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천 명소화와 고도화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인근의 경기·서울 7개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안양·광명·군포·의왕시/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 등 8개 지자체는 1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변 초화원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에서 서울 영등포구 한강 합수부 지점까지 32km에 이르는 하천으로, 경기와 서울권 8개 지자체가 공유하고 있으며 하천변 체육시설과 공원 등 각종 시설물이 중복되고 관리와 유지가 효율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협약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안양천 명소와 고도화에 8개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시민에게 최적의 힐링명소로 제공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며, 8개 자자체장과 각 지역구 국회의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안양천 변신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 등 8개 지자체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안양천 장미 및 벚꽃 100리길 조성사업 추진 안양천 산책로, 둔치 등의 연계 위해식물 제거사업 합동 추진 1회 이상 실무합동회의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안양천은 1980년대 오염원의 대명사격이었지만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안양천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이번 협약으로 세계적으로도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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