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일자리재단, ‘미스터리 쇼퍼 양성과정’ 운영

선택적 일자리로 은퇴 후 중장년 적합 일자리로 자리 매김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5/17 [00:27]

경기도일자리재단, ‘미스터리 쇼퍼 양성과정’ 운영

선택적 일자리로 은퇴 후 중장년 적합 일자리로 자리 매김
이영애 | 입력 : 2021/05/17 [00:2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4060 중장년의 주체적 일거리 결정을 위해 미스터리 쇼퍼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재단 중장년일자리센터는 지난 12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미스터리 쇼퍼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고객으로 가장해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해당 직원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직업으로, 서비스 평가를 위해 최근 금융회사와 백화점, 병원 등에서 구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전문성을 쌓기 좋고, 프리랜서로 활동이 가능해 내 일거리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직무 수행을 위한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활동적 중장년(액티브 시니어)4060세대에게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인기가 많은 직종이어서 교육과정 참여자 모집 당시 115명이 지원해 50대 이상 지원자가 52% 이상을 차지하는 등 5.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비대면 미스터리 쇼핑 분야와 금융, 호텔, 외식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을 제공해 이론 교육 후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관련 기업체 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동일 교육 과정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중장년일자리센터(031-270-9726)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특별사법경찰단에서 2019년부터 미스터리 쇼퍼들을 선발해 불법 사금융, 부동산 허위 광고, 다단계 범죄, 청소년 유해 약물 대리구매 등의 수사증거 확보에 투입하고 있다.

 

도는 또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원산지 표기 위반 음식점을 적발하는 등 미스터리 쇼핑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도청 내부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도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해 친절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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