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논산시와 자매도시 된다

20일, 논산시청에서 ‘자매도시 결연 협약’ 체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5/18 [14:50]

수원시, 논산시와 자매도시 된다

20일, 논산시청에서 ‘자매도시 결연 협약’ 체결
이영애 | 입력 : 2021/05/18 [14:50]

 

사진1)염태영 시장, 황명선 시장.JPG
2019년 7월, 염태영 시장(왼쪽)이 ‘일일 명예수원시장’으로 수원시청을 찾은 황명선 논산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충남도 논산시가 수원시의 네 번째 국내 자매도시가 된다.

 

수원시와 논산시는 20일 오후 3시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논산시는 제주·포항·전주시에 이어 수원시의 네 번째 국내 자매도시가 된다.

수원시의 자매도시 협약 체결은 2016(전주시) 이후 5년 만이다.

 

수원시와 논산시는 경제·문화·교육·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한 노력과 인적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원화성문화제, 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10, 수원컨벤션센터), 논산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등 두 도시의 대표 축제·행사에 공직자·시민이 상호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염태영 시장과 황명선 시장이 지난해 9월 만나 의견을 교환하면서 추진됐다. 10월 수원시가 논산시에 국내 자매도시 결연 관련 의향서를 발송한데 이어, 두 도시 시의회가 동의하면서 자매도시 결연이 성사됐다.

 

염태영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며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지난 11년 동안 수원시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20181월 염태영 시장이 시민의 정부를 선언하면서 거버넌스는 더욱 강화됐고, 거버넌스는 시정 곳곳에 스며들어 이제는 수원시가 펼치는 모든 정책의 근간이 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논산시장으로 취임한 후 사람중심세상이라는 시정철학을 내걸고 11년 동안 논산시를 시민들이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거버넌스를 정착시켰고, 논산시를 시민의 정부로 혁신했다.

 

논산시는 지난 19963월 군에서 시로 승격했으며, 행정구역은 2112, 인구는 116000여 명이다.

 

논산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한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관촉사 탑정호 대둔산 계백장군 유적지 쌍계사 개태사 옥녀봉과 금강 노성산성 등 논산8과 개통을 앞둔 탑정호 출렁다리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 570m에 이르는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 규모다.

 

논산 8뿐 아니라 병영문화체험장인 선샤인랜드와 조선 숙종 때 건립한 명재고택’, 휴양 공간인 양촌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하며, 논산딸기축제(2), 상월고구마축제(9), 황산벌전투재현(9), 강경젓갈축제(10) 등 문화행사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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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계자는 논산시는 우리 시와 유사한 부분이 많이 교류·협력이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자매도시 결연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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