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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이마트와 실종아동 찾기에 ‘협업’

실종아동찾기 지문등록, 집에서 휴대폰으로도 가능

경인통신 | 기사입력 2021/05/24 [17:05]

경기남부경찰청, 이마트와 실종아동 찾기에 ‘협업’

실종아동찾기 지문등록, 집에서 휴대폰으로도 가능
경인통신 | 입력 : 2021/05/24 [17:0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525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 등의 실종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사전 지문등록이 어려워지자 보호자가 직접 휴대전화로 사전등록(자가등록)할 수 있도록 지문 등 사전등록제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경기남부권 24개 이마트 매장 내 e-라이브TV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경찰청에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에 실종아동 등(18세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해 실종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이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고 쉽게 찾아주는 제도다.

 

경찰에 지문 사전등록을 하면 실종아동이나 치매 노인 등을 찾기에 수월하다.

지난 1월에는 수원에서 킥보드를 타다 길을 잃어버린 11세 장애아동을 25분 만에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었으며, 3월에는 안양에서 잠옷을 입고 배회하는 83세 치매노인을 20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신청은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나,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받아 집에서도 간단하게 지문 등록이 가능한 안전드림앱(안전Dream)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경찰관계자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실종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온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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