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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령층 백신접종 사전예약률 57.6%…“사전예약 해달라” 호소

2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6명 증가한 총 3만8144명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5/25 [15:17]

경기도, 고령층 백신접종 사전예약률 57.6%…“사전예약 해달라” 호소

2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6명 증가한 총 3만8144명
이영애 | 입력 : 2021/05/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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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내 고령층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평균 57.6%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적극적인 사전예약을 독려하고 나섰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유행 대응에서 백신은 최고의 무기이며 백신접종으로 나의 건강이 지켜짐과 동시에 내 가족과 동료도 함께 안전해진다사전예약대상자들은 기간 내에 예약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2418시 기준 60세에서 74세 사이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평균 57.6%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70세부터 74세는 67.8%, 65세부터 69세는 61.9%, 60세에서 64세는 49.9%로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사전예약률이 낮아졌다.

 

이에 대해 임 단장은 예약 시스템을 개방한 시기가 서로 다른 영향도 있겠지만, 장년층으로 내려갈수록 예방접종에 대한 수용성이 낮은 경향이 드러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코로나19 감염 시 연령에 따른 위험 증가를 생각하면 70세에서 74세 연령군의 67.8% 사전예약률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접종률을 올리기 위한 사회 통합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백신의 중요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8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250시 기준 확진자는 17명이며, 확진된 입원환자 14명 중 13명은 백신 미접종자 였다.

백신을 접종한 환자 79명 중에선 단 1(1.3%)의 감염사례가 발생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환자 101명 중에선 13(12.9%)이 감염됐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세계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제품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권위 있는 국가기구가 효능과 안정성을 신중하고 철저하게 검토해 허가한 제품이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 등을 운영하며 추적 관리하고 있다.

 

임 단장은 도는 백신 안전성 이슈 등 도민들이 염려하는 부분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사전예약대상자들은 기간 내에 예약 신청을 해 달라. 인터넷, 콜센터 전화, 행정복지센터 방문, 대상자의 보호자나 자녀의 대리신청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5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6명 증가한 총 38144명이다.

24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모두 1627개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3.9%715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2418시 기준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1167895명 중 964111명이 동의했으며 666087명이 접종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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