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021년 체납실태조사 사업을 위해 체납관리단 60명을 최종 선발했다.

오산시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이후 자영업 휴·폐업한 실직자, 생활이 어려운 시민과 한부모가정, 워킹맘, 취업지원대상자, 청년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시는 또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 체납자를 상담하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선발해 외국인 체납자의 맞춤형 징수와 세금지식정보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체납관리단 체납실태조사원들은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당분간 전화 상담을 통한 체납안내, 납부독려, 애로사항 청취 등 맞춤형 체납실태조사 업무를 추진하며, 체납관리단(체납자 실태 조사원)은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은 물론 전화나 방문을 통한 체납사실 안내, 복지부서 연계 등의 방문상담 역할도 하게 된다.

김성복 오산시 징수과장은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체납 징수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 복지 연계를 통해 따뜻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체납없는 조세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