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노동조합과 장애인 가맹단체 실무자협의회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분회는 1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박광민 노동조합 분회장과 이재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실무자협의회장, 운영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업을 통해 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장애체육인 권익 신장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약에 따라 양 단체는 △경기도 장애인체육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경기도 장애체육인과 관련 종사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에 관한 활동 등에 협력하게 된다.

박광민 노동조합 분회장은 “우선 더 이른 시기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내부의 권익 신장뿐만이 아닌, 경기도장애인체육의 또 다른 노동자인 가맹단체 실무자 분들의 권익이 증진 될 수 있도록 실질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실무자협의회장도 “우리는 하나의 식구라는 생각으로 상호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여러 어려운 일 있으면 언제든 함께 상의하고,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함께 노동조합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체육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노동조합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준비한 방역 마스크 2500매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