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곽상욱 오산시장, 환경의 날 맞아 ‘탄소중립도시’ 선포

4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선언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6/05 [00:33]

곽상욱 오산시장, 환경의 날 맞아 ‘탄소중립도시’ 선포

4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선언
이영애 | 입력 : 2021/06/05 [00:33]

 

1-3. 탄소중립도시선포식.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오산시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를 개최했다.

 

4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오산시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에는 오산시 시민단체와 기업체, 교육기관 등 각계 대표가 참석해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오산시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기후 위기 상황임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도시를 선포했다.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오산시 탄소중립 선언문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 모두가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5. 중앙동시정설명회.JPG

 

곽상욱 시장은 왜 탄소중립이어야 하는가?’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감축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심고 꽃을 가꿔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를 위해 오산시는 도시정원 1004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곳곳에 작은정원을 가꾸며 도시미관을 살리는 동시에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공동 주관한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호영 상임회장과 이계정 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장은 “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산시가 시민사회와 함께 탄소중립도시 선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오늘 행사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함께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에 앞서 오산시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6개 분야 42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1-2. 탄소중립도시선포식.jpg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