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해 처음 완도군과 수산물 유통구조 간소화에 나선 화성시가 이번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앞서 궁평항 수산물센터를 통해 완도산 수산물 직거래를 선보인 화성시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살리는 착한 소비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은 것이다.

화성시는 지난 4일 완도군청에서 ‘특산물 등 지역 먹거리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일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를 통해 완도 특산물을 선보이기로 했다.

품목은 활어를 포함한 완도산 제철 수산물과 멸치, 미역 등 냉장수산물과 건어물 6개 품목 20여 종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내 설치된 특산품 판매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산지 직거래는 생산자에게 중간 유통마진을 돌려주고, 소비자에게는 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신선하고 맛좋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착한 소비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수산대전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