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의회, 2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최...22일간의 일정 시작

7일, ‘도쿄올림픽 일본영토지도에 독도 표기 삭제 촉구 결의안’ 채택...‘운암뜰 도시개발 관련 동의’안 2건 의장 직권 미상정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6/07 [23:11]

오산시의회, 2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최...22일간의 일정 시작

7일, ‘도쿄올림픽 일본영토지도에 독도 표기 삭제 촉구 결의안’ 채택...‘운암뜰 도시개발 관련 동의’안 2건 의장 직권 미상정
이영애 | 입력 : 2021/06/07 [23:11]

 

(20210607)오산시의회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개회(독도 결의안 포함).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회는 7259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도쿄올림픽 일본영토지도에 독도 표기 삭제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의안에는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가 공식 홈페이지 일본영토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은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 침해와 국제법 위반이라며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일본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고 왜곡된 주장을 통해 이를 일본 국내 정치에 활용하고자 하는 악습을 중단하며 도쿄올림픽 일본영토지도에 독도 표기 즉각 삭제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진정성 있게 사과할 것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정신과 정치적 중립을 지켜 일본에 강력하게 시정을 권고하고 조치할 것, 우리 정부는 냉철한 준비와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외교력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고 지속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 회기 동안에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오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19, ‘2021년도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등 동의안 2, ‘2020회계년도 결산검사 승인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등 승인안 2, ‘의견제시 및 기타안건’ 5건 등 모두 28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안건 중 운암뜰 도시개발관련 2건의 동의안은 해당 지역 주민과의 의견수렴 등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장인수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장인수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8대 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의 존립 목적인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 시의 행정이 올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단면역이 달성돼야 한다. 시민 여러분들은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성길용 의원은 물의 재이용 시설 설치와 지방도 314호 진입도로에 관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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