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故김풍익 중령 후손에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북한의 전차를 파괴하고 전사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0년 충무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고 중령으로 추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6/09 [22:57]

화성시, 故김풍익 중령 후손에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북한의 전차를 파괴하고 전사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0년 충무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고 중령으로 추서
이영애 | 입력 : 2021/06/09 [22:57]

 

사진2-2. 국가유공자의집 명패 전달.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임종철 부시장은 9일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함께 화성시에 거주하는 김풍익 중령의 자녀 김성희씨에게 국가유공자의 집명패를 전달했다.

 

김풍익 선생은 충남 예산 출생으로, 1948년 육군사관학교 특별 7기 육군 소위로 임관해 6.25 전쟁 발발 당시 육군포병학교 2교도 대대장 직무를 수행했다.

 

김풍익 선생은 서울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의정부를 위협하는 북한의 전차를 직접 파괴하고 장렬히 산화해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01030일 충무무공훈장과 같은 해 1230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고 중령으로 추서됐다.

 

(0609 사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jpg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2021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성시 부시장과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등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국민들이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명패를 달아드리고 대화도 나누는 참여형 행사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철 부시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속 깊이 새길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1336명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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