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화성청계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6월 15일과 18일 이틀간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화성청계초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진로체험 활동을 위해 사전 설문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해 보고 싶은 직업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5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 15일에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버, 성우, 웹툰작가, 로봇전문가, 벤쳐기업CEO, 광고디렉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특수분장사, 경호원 등 9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6학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사, 쇼콜라티에, 성우, 특수분장사, 경호원, 마술사, 웹툰작가, 유튜버 등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직업체험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광고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큰 종이에 모둠끼리 의논해서 햄버거 광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면서 광고디렉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원회 화성청계초 교장은 “이번 직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선정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관련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체험활동이 끝난 후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