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상공인들,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숨통 트였다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설문조사...응답자 84.8% 만족, 78.4%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에 사용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해 3월 전국 최초 소상공인 대상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화성시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8%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올 상반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1만4684개소 중 2810개소에 대해 실시됐으며,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만족도와 지원금 사용처, 소재지, 업종, 연령대, 신청 경로, 인지 경로, 신청 금액 등 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에 대해 ‘매우 만족’44.7%, ‘만족’ 40.1%로 만족 의견이 84.8%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간편한 온라인 신청과 빠른 지급이 도움이 됐다 △지독하게 힘들 때 희망과 위로가 됐다 △밀린 월세를 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 같았다. 라고 답했다. 반면 불만족 의견으로는 ‘적은 금액’과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 지원금 사용처로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78.4%를 차지했으며, ‘생활비 사용’이 11%, ‘공과금 납부’가 10.6%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 이상이 40대 이상 사업자였으며, 사업장 소재지는 ‘서부권’45.6%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은 절반 이상인 55.3%가 ‘음식점업’이었으며, ‘학원업종’13.8%, ‘이미용업’ 13%로 뒤를 이었다. 사업 인지 경로는 ‘안내문자와 전화’59.5%, ‘화성시 홈페이지, SNS, 언론보도’ 30%, ‘지인소개’가 9.4%였다. 신청은 응답자의 95.9%가 온라인을 이용했으며, 61.6%가 ‘영업제한업종’에 지원되는 50만 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 지원안 마련과 함께 백신 접종률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3월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소상공인 3만411개 업체에 모두 394억5600만 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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