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무상교통, 아동·청소년에 이어 어르신까지 확대 시행

1일, 향남환승터미널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 확대 시행 기념식 열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7/01 [16:22]

화성시 무상교통, 아동·청소년에 이어 어르신까지 확대 시행

1일, 향남환승터미널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 확대 시행 기념식 열려
이영애 | 입력 : 2021/07/01 [16:22]

 

사진1-3. 화성시 무상교통 어르신까지 확대 시행.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아동·청소년 대상 무상교통을 도입한 화성시가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 시행한다.

 

시는 1일 어르신 무상교통 확대시행을 알리고자 향남환승버스터미널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에 교통카드를 전달했다.

 

무상교통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화성형 그린뉴딜의 일환이다.

 

화성시 무상교통은 시내·마을버스 탑승 시 사용한 카드이용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만 7~18세 아동·청소년 3800여 명이 지난 5월 사용분까지 모두 46600만 원을 환급받았다.

 

또 대상자가 어르신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58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6000건의 어르신 무상 교통카드가 등록됐다.

 

특히 기존에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발급된 지하철 무임카드 G-pass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은 높이고 신규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줄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이라며 버스공영제와 더불어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전환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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