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1일 업무 추진과정에서 시정발전과 시민편익 증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창의·전문성 △과제의 중요·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무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사·의결을 거쳐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조성’이라는 추진방향에 의거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

최우수상은 건축과 우철호 팀장으로 노유자 시설을 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집단민원과 관련해 수차례에 걸쳐 현장 주민 설명회를 열고 주민과 건축주, 관련 부서의 협조를 이끌어 내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했다.

우 팀장은 또 지곶동과 갈곶동에 노유자 시설을 성공리에 준공한 공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청소자원과 류명인 주무관이 선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과 폐기물 처리비용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AI 수거 기기를 알리고 재활용 카페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또 장려상을 수상한 건축과 이동관 주무관은 간판개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률자문을 통해 명확한 과업지시서를 작성하고, 참여에 소극적인 건물주와 사업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적극적인 업무 자세로 1차 간판개선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오산시는 3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해 근무성적평정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제구 오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행정환경에서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필수조건”이라며“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해 적극행정 추진을 장려하고, 선발된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행정의 동기를 부여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