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코로나19로 급증한 쓰레기를 줄이고자 ‘제로웨이스트 집콕편’ 캠페인이 진행된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캠페인으로,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자신만의 제로웨이스트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캠페인은 화성시환경재단과 화성보통청년들, 더불어숲페어라이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코로나19가 불러온 ‘집콕’ 생활과 비대면 소비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캠페인 참가자는 제공된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사용해 ‘집콕’ 기간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인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제로웨이스트 키트’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물품으로, 주방비누와 비누망, 나무 칫솔, 실리콘 뚜껑 등 ‘집콕’ 생활에서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페인은 20명의 참여자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이다.

선발된 캠페인 참여자는 오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의 기간 동안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그 내용을 SNS에 인증해 오픈 채팅방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화성시환경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포장과 배달 서비스 이용이 증가해 쓰레기 배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소 배출의 원인 중 하나인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환경재단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