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박덕동 경기도의원 제안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박 의원 “전국 시·도에서 통용 가능한 충전카드 통합 시스템 구축 조속히 추진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7/14 [20:57]

박덕동 경기도의원 제안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박 의원 “전국 시·도에서 통용 가능한 충전카드 통합 시스템 구축 조속히 추진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07/14 [20:57]

 

210714 박덕동 의원,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JPG
박덕동 경기도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4)이 제안한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1435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주요사업 중 하나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내세우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충전소 확충을 위한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덕동 의원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환경부에서 발급한 공공충전인프라 멤버십카드만으로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없다동일한 충전소를 이용하더라도 멤버십카드에 따라 최대 10배 이상의 충전요금 차이가 발생하는 등 충전시설 이용방식 등 충전비용에 대한 운행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기차 이용의 불편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선호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친환경 에너지 구축 전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탄소 사회로의 진입을 위해 한국형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정부 차원에서 전국 시·도에서 하나의 카드로 동일한 충전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충전카드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번 건의안은 오는 20352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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