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동탄수질복원센터·화성시보건소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 등 5개소에 휴식시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신 보호복을 입고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무더위로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휴식시간은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낮 12시부터 14시까지 적용되며, 근무자를 위한 야외용 냉풍기 9대, 냉조끼 30개와 넥 쿨링 튜브 30개와 접수 컨테이너 용 에어컨, 검사자 대기용 그늘막과 햇빛가리기 우산 300개 등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4차 대유행을 빠른 시일 내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현재 일반 선별진료소 등 임시선별검사소 9곳과 1일 12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백신접종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