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수원시 일대 유흥시설 방역수칙 집중 점검·단속숙박업소 빌려 불법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성매매 알선한 업주 등 27명 적발
[경안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7일 저녁 수원시 최대 유흥가인 인계동 일대 고위험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실태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흥업소를 통한 대규모 확산사태 방지를 위해 도경찰청 풍속팀과 수원남부서, 수원시청 등과 함께 수원시 인계동 일대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도 경찰청 풍속수사팀을 총동원해 불법 변종 유흥업소 운영에 대한 기획단속도 병행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50경 수원시 인계동위 한 숙박업소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과 함께 성매매알선을 한 업주 등 10명을 적발했으며, 같은 날 밤 11시 5경 수원시 인계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과 성매매알선을 한 업주와 손님 등 17명을 현장에서 적발해 성매매특별법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업주 이외 성매매와 불법 유흥주점 영업을 방조한 모텔 건물주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되면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흥업소 등을 단속해 도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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