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경유차 미세먼지 제로(ZERO) 위한 저공해조치 지원에 3341억 원 투입오는 12월,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시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 유예없이 단속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와 노후건설기계 등을 대상으로 ‘노후경유차 제로(ZERO)’를 추진 중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0만3,65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2만9,600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 장치(PM-NOx) 부착 334대 △경유차 LPG엔진개조 89대 △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 1960대 △노후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291대 △노후경유차 폐차 후 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3620대 △노후차 운행제한 단속을 위한 CCTV 설치 등에 모두 334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또 올해부터는 조기폐차에 대한 차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폐차 후 배출가스 1~2등급의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때에도 폐차하는 차량 기준가액의 30%에 해당하는 추가보조금을 지원한다. 저감장치 부착불가 차량, 소상공인 차량, 영업용 차량, 차상위계층 차량에 대해서는 조기폐차 상한액을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말 시행되는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는 저공해조치 신청만 해도 단속이 유예됐던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는 달리 저공해조치 미이행 시 유예 없이 운행제한 단속이 시행돼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저공해 조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차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https://emissiongrade.mecar.or.kr)’를 통해 저공해조치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신차 구입 시 보조금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신청대상 차량이 등록된 시·군 환경부서와 경기도 콜센터(031-120), 한국자동차환경협회(조기폐차 1577-7121, 저감장치 부착 1544-0907)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은 “오는 12월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담을 줄이고 노후경유차 제로 목표달성을 위해 노후경유차 소유자의 저공해조치 조기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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