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9월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연다

세계 최초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7/28 [10:46]

경기도, 9월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연다

세계 최초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
이영애 | 입력 : 2021/07/28 [10:4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데이터의 양과 가치가 높아지는 요즘, 개인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지키고 실천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하는 포럼이 세계 최초로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9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현장행사와 온라인(DSIF2021.com)행사를 병행해 열린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월 경기도의 세계 최초 데이터 배당 이후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주권 정책을 더 발전시키고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널리 알리고자 ‘My Data My Right(나의 정보가 곧 나의 권리)’라는 슬로건으로 해외지자체들과 함께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국제민간기구 마이데이터 글로벌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세계 최초로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논하게 될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주제로 데이터가 중요한 가치가 된 지금, 개인의 권리를 중심으로 모두가 잘 사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과 사용자의 역할에 대해 국내외 데이터 주권 및 마이데이터 전문가와 관련 정부기관, 해외 민간 기구가 참여해 논의한다.

 

경기도는 데이터 주권과 마이데이터 등 일반 국민이 어렵게 생각하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데이터 주권 서포터즈를 선발해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또 해외지자체와 후원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데이터 주권 및 마이데이터 사례 발표를 영상으로 제작해 포럼 행사 전 홈페이지(DSIF2021.com)를 통해 단계적으로 배포함으로써 국민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주권은 개인이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활용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모두가 가진 당연한 권리인 데이터 주권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서 데이터 세상이 공정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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