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개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해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제조업소를 집중 수사한다.

도 특사경은 도내 통학로 주변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의 조리·판매 업소와 빵‧과자류 제조업소 등 모두 60곳에 대해 △식품제조 시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생산 시설 등 식품의 비위생적 관리 △원재료와 완제품 보관기준 미준수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내 유해물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냉동 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식품의 보관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어린이의 건강에 직결되는 먹거리에 대한 수사인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부정․불량식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조치 하는 등 최대한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