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대기 배출가스 측정결과 공개

가동 중인 13기 모두 기준치 이하... 화장로별 세부측정결과 20일 홈페이지에서 공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8/20 [22:09]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대기 배출가스 측정결과 공개

가동 중인 13기 모두 기준치 이하... 화장로별 세부측정결과 20일 홈페이지에서 공개
이영애 | 입력 : 2021/08/20 [22:09]

 

사진1. 함백산추모공원 전경.JPG
함백산추모공원 전경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 71일 개원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대기 배출가스 측정결과를 공개했다.

 

20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운영한 13기의 화장로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일산화탄소와 벤젠 등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와 친환경 화장장임을 증명했다.

 

점검 항목은 악취,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매연, 염화수소, 1,3-부타디엔, 벤젠 등 9가지로, 먼지는 최고 6.7mg/, 최저 0.6mg/으로 관리기준인 15mg/이하보다 한참 낮은 수치로 측정됐으며, 항산화물 역시 최고 3.0ppm 최저 0ppm으로 관리기준 20ppm을 넘지 않았다.

 

또 질소산화물의 관리기준은 60ppm이지만 최고 33.7ppm, 최저 11.0ppm으로 나타났으며, 일산화탄소는 관리기준 80ppm보다 현저히 낮은 최고수치 4.00ppm, 최소 0ppm를 기록했다.

 

1,3-부타티엔과 벤젠은 6ppm 이하로 배출돼야 하나, 불검출 되거나 최대 0.02ppm으로 극소량만이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또 측정방식에 의문을 제기한 주민들을 위해 지난 18일 매송면 환경비상대책위원회를 초청하고 화장장 가동시스템을 공개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화장로별 세부측정결과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 홈페이지(https://hbm.hsuco.or.kr/hambaeksa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현 화성시 노인복지과장은 당초 목표했던 친환경 화장장을 결과로 보여준 셈이라며 앞으로도 이용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대기가스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현재 진행 중인 다이옥신 등 잔류성 오염물질 측정검사의 결과도 나오는 데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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