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해 3122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법규위반이 잦은 국도 등 일반도로에 비노출 암행순찰차 1대를 배치해 교통단속 등 안전 활동을 실시하고, 지난 7월에는 암행순찰차 2대를 증차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암행단속에 적발된 위반사례는 신호위반이 1311건, 안전모 미착용 447건, 휴대폰 사용 114건이 적발됐으며, 이륜차 1106건, PM 258건의 법규위반을 단속했다.

경찰은 또 끼어들기·꼬리물기 등이 643건, 무면허 운전 31명, 수배자 11명, 음주운전 7명 등 형사범 110명도 붙잡았다.

경칠은 지난 6월 15일 밤 0시 20분경 안산시 상록구의 한 도로에서 안전모를 미착용한 채 알코올 농도 0.063%인 상태에서 비틀거리며 달리던 PM운전자를 적발했다.

또 같은 달 22일 오후 2시46분경 오산시 경기대로에서 순찰근무 중 차량용 CCTV에 수배차량(차량절도)이 통과한 것을 확인, 주변을 수색해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암행단속 등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단속에 상관없이 안전을 위해서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