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소방서, ‘식용유 관련 화재’ 주의 당부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8/29 [20:00]

오산소방서, ‘식용유 관련 화재’ 주의 당부

이영애 | 입력 : 2021/08/29 [20:00]

 

주방화재용 소화기 안내문.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소방서는 식용유 관련 화재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29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연이은 식용유 관련 화재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일반음식점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난 11일 새벽 421경 한 음식점을 지나가던 주민이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서 주위를 살피다 이 음식점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상황으로, 이 화재의 원인을 튀김 찌꺼기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식용유 사용이 많은 204개 일반음식점 관계자에게 식용유 관련 화재 발생 사례 전파와 화재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며,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 등의 주방에 1대 이상 비치가 의무화된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 소화기)에 관한 정보도 전달했다.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인의 주의사항으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은 항상 정상 작동되도록 유지·관리 철저 비상구 폐쇄·차단 등 근절과 피난 대피로에 물건 적치 금지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식용유 등 주방화재 시 사용 화재발생 시 관계인의 소화기 사용으로 초동대응 및 이용객 피난대피 철저 등이 있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튀김 찌꺼기를 모아놓았을 뿐이지만 여기에서 자연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이번 기회에 알았다면, 이제 더는 이와 같은 화재를 반복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화재 예방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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