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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등록외국인·외국인노동자 등 대상 얀센 자율접종 실시…7만5746회분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8/31 [14:19]

경기도, 미등록외국인·외국인노동자 등 대상 얀센 자율접종 실시…7만5746회분

이영애 | 입력 : 2021/08/31 [14:1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도내 미등록외국인과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도내 확진자 중 외국인의 비중이 2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외국인노동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지난 25일부터 도내 미등록외국인, 외국인노동자, 발달장애인 보호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얀센 자율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배정된 얀센백신 물량은 모두 75746회분이며, 현재까지 1297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얀센 자율접종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에 전화나 방문해 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918일까지 보건소나 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기 때문에 신속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법무부 출입국이나 외국인 관서에 통보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단속 및 강제퇴거 된 사례도 없다.

 

류영철 국장은 미등록외국인의 경우에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니 도내 거주 미등록외국인과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자가치료 서비스 대상을 현재 350명 내외에서 500여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을 위해 도는 의사 16, 간호사 20명 등 42명으로 구성된 자가치료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도는 자가치료자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서 가구당 30만 원 상당의 생필품키트와 해열제, 기침약 등 상비약을 지급할 예정이며, 응급환자 신속대응을 위해서는 자가치료자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지원하고 처방약 배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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