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성수석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보 절실”

성 의원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문화향유 기회 주어져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9/02 [21:27]

성수석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보 절실”

성 의원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문화향유 기회 주어져야”
이영애 | 입력 : 2021/09/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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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경기도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1)은 지난 1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보방안과 자연보전권역의 에너지 복지 실현, ·농간 교육격차에 따른 경기도교육청의 대책 등을 촉구했다.

 

성수석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예산이 2018년 이후 전체예산 대비 2%대를 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전체 예산실링 감소에 따라 필수운영비 위주로만 편성돼 있고 사업비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박물관·미술관의 대표사업이라 할 수 있는 전시사업의 경우, 1인당 학예연구사의 전시사업비가 20213500만원으로 감소해 특별전이나 기획전을 연 1회 개최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경기도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다양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현재의 공모경쟁 방식으로는 지역과 도시 형태에 따른 문화예술의 격차를 줄일 수 없어 공정경쟁과 육성지원 제도를 병행해야 한다아트센터 내 4개의 예술단 중에서 시범적으로 1-2개 예술단을 시군 지자체와 협의 이전해 문화예술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을 향상하기 위해 도비 지원 비율을 늘려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의 갈등조정제도에 대해 성 의원은 사전갈등 진단을 통해서 갈등의 진행 과정을 예측하고 갈등이 심화되기 전에 사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동부권 광역자원 회수시설 증설과 관련한 이천-광주 간 갈등문제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범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성 수석 의원은 이어 교육행정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심화된 도·농간 교육격차에 따른 경기도교육청의 대책과 관련해 질의했다.

 

성 의원은 사교육이 성행하는 도시와 달리 농촌 지역의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으로 학업을 보충하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방과 후 수업 대부분이 중단되면서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경기도내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미설치 지역 중 교육격차가 심한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농촌지역 교원배치 현황과 관련해서는 처음 발령된 초임교사가 경력을 채워 도시로 빠져나가는 구조적인 문제와 교원의 연령대가 기형적으로 포진되는 형태, 기간제 교사의 수가 농촌지역이 더 많은 현실 등을 통해 교원들의 농촌 기피현상이 심각하다안정적인 정주여건 마련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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