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경기도의원, ‘코스트코 하남점’오폐수 방류 질타2일, 도정질의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오폐수 방류 질타, 도내 반려동물 추모공원 설립 제안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 하남2)의원은 2일 35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코스트코 하남점 오폐수 방류에 대해 질타했다. 추 의원은 또 도내 반려동물 추모공원 설립과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졸업앨범 복원 사업 등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추민규 의원은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에 위치한 코스트코 하남점의 음식물 쓰레기 무단 방류와 관련해 도의 입장을 묻고, 환경보호 의무를 무시하는 대기업의 횡포에 경기도 차원의 엄중한 대응을 요청했다. 추 민규 의원은 이어 “코스트코 홀세일 하남점의 오폐수 방류 사건이 지역의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도의원으로 제 역할을 못한 것 같다”며 “어물쩍 넘기려는 대기업의 횡포가 더 이상 자리잡지 못하도록 도차원 감사 등 대응을 당부한다. 미사 호수공원이 깨끗한 환경으로 복구하는데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의원은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면서 함께 살고는 있지만 여전히 동물장묘시설은 사람들에게 혐오시설로 여겨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최근 임실군에 설립된 ‘오수 펫 추모공원’과 같이 도차원의 반려동물 추모공원 설립이 필요하다”며 필요성과 함께 이에 대한 도의 의견을 물었다. 또 도내 산책로 자전거·보행자 겸용 안전문제 지적과 전국 106곳 보행자 우선도로 중 경기도는 단 1곳뿐인 부분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추 의원은 이어 교육관련 질의에서 “무상교복 관련 지역화폐로 학생에게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학교 내부의 교사들마저도 학생에게 자율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화가 필요하다.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과 마찬가지로 정책화 하라”며 “경기도 자체만의 한복 교복 보급사업화도 새롭게 구상해 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구상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정책안 모색 등 잊혀져 가고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졸업앨범의 복원사업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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