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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시에서 들국화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가 진행된다. 오는 19일 까지 열리는 국화 작품전시회는 눈과 코를 감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리꽃식물원에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들국화 향기를 맡으며 약 25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가족, 가을’의 주제로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펼쳤다. 또 ‘마술쇼’는 어린이들을 무대 앞 까지 끌어들였고 ‘관현악 5중주’의 음악향연은 모처럼 국화 향내에 이끌려 온 가족들의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우리꽃식물을 심어보고 누군가 받아볼 사람을 상상하며 예쁜 손 엽서를 작성해 빨간 우체통에 넣으며 조금은 생소한 듯 신기해했다. 가족들은 예쁘게 만들어진 국화조형물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느라 바빴다. 식물원 관계자는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날씨가 어떨지 조마조마 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며 “들국화에 컨셉이 맞춰진 만큼 전시기간 동안 우리꽃식물원을 방문해 활짝 핀 들국화 매력을 맘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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