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의회, 수원시-미국 피닉스시 자매도시 결연 협약식 참석

불의 도시 미국 피닉스시⦁물의 도시 수원시, 상호 공동발전 ‘맞손’

한정민 | 기사입력 2021/10/31 [15:30]

수원시의회, 수원시-미국 피닉스시 자매도시 결연 협약식 참석

불의 도시 미국 피닉스시⦁물의 도시 수원시, 상호 공동발전 ‘맞손’
한정민 | 입력 : 2021/10/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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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애리조나주의 주도 피닉스시에 머물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28일 오후(현지시각) 피닉스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수원시의회에서는 조석환 의장과 김기정 부의장,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과 김호진 부위원장 등 4명이 수원시 대표단의 일원으로 함께 했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피닉스시는 반도체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과 명문 학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피닉스 선즈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빠르게 실업률을 극복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친환경 도시 조성 등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결속을 다지기로 했다.

 

1981년생 재선의 시의원 출신인 케이트 가예고 시장은 수원과의 자매도시 결연 계기에 대한 조석환 의장의 질문에 “ ‘삼성’, ‘반도체’, ‘유수의 명문대학이 있는 수원시가 피닉스의 젊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는 36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수원시와 미국 피닉스시 간 국제자매결연 동의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조석환 의장은 수원의 미국의 첫 자매도시이자, 피닉스시의 15년 만에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는 앞으로 영원하고 돈독한 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시의회도 반도체·스포츠·교육·해외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피닉스시와의 자매결연에 앞서 경제단체·기업 간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6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기정 부의장은 우리 시 기업과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출입 진흥이라는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7일에는 LA총영사관과 피닉스 한인회가 공동 주관한 애리조나 참전용사 위로연에도 참석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함을 전하며 메달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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