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원욱 국회의원, 넷플릭스에 공정한 망사용 강조

이 의원 “넷플릭스가 주장하는 기술적 조치는 망사용료와는 별개...빅테크기업의 공정성장 노력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자 의무”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4 [13:48]

이원욱 국회의원, 넷플릭스에 공정한 망사용 강조

이 의원 “넷플릭스가 주장하는 기술적 조치는 망사용료와는 별개...빅테크기업의 공정성장 노력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자 의무”
이영애 | 입력 : 2021/11/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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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원욱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화성을)은 지난 3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에서 넷플릭스의 면담 요청에 의해 딘 가필드(Dean Garfield) 글로벌 정책총괄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기존부터 지적을 받아온 넷플릭스는 국내 컨텐츠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인기로, 넷플릭스의 망사용료 문제가 더욱 불거진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국내 망을 사용할 때 적절한 대가가 내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구글인앱결제금지법과 같이 법으로 강제해야 할 공정경쟁의 문제로 부각될 수 있다.

 

이원욱 의원은 딘 가필드 부사장과의 면담에서 넷플릭스가 망사용료를 부담하지 않는 것이 국내 사업자에게는 역차별이 된다넷플릭스가 현재 취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자체 기술적 조치 부분은 망사용료 이슈 이후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인앱결제 금지법 통과 이후 독점적 지위에 있는 기업들이 정책 전환을 꾀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고 공정경쟁을 위한 법 마련의 뜻을 내비쳤다.

 

이원욱 의원은 미디어 콘텐츠 상생 협력을 위해 모든 구성원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므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넷플릭스와 같은 거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이 우선적으로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 협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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